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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무 말 2024. 2. 2. 00:32

   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.

    심지어.. 정말 바보 같은 결말로 이어진 이야기에도 그 과정 속에 이유는 꼭 들어있다.

    '어떻게 저런 바보 같은 실수를 하지!?' 하고 생각 하다가도
    그 과정을 같이 되새겨보면
    또 그럴듯하다라고 느끼는 마는 내가 참 우스울 정도로 모든 일에 이유가 있다.


    예를 들자면,,
    습관이란게 참 무섭고 고치기 어렵다는건 다들 알텐데..
    주식 투자에서도 습관은 참 무섭다.

    나는 주식 투자에도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믿는 편인데...
    내 재능은 주식 투자로 고생고생해서 번 돈을 흥청망청 쓰는게 내 재능이다.

    나는 아주 개같이.. 고생고생~ 해서 낸 수익을..
    급등주에 투자한 뒤 기도로 일관하며 귀신같이 까먹는게 특기고 재능인데..
    심지어 이런 과정을 즐겁다고 느낄 때도 있다..
    고생고생 올라가서 빠르게 바닥으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의 그 기분을 주식에서도 느끼고 있다.

    실제로 잃어도 되는 주식투자는 (진짜 재밌음)
    잃어도되는 도박과 비슷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.(근데 도박은 안해봐서 모름)
    허허


    이 과정은
    수익의 대부분을 날려먹었을 때
    서서히 현실을 자각하면서 멈추게 된다.

    멈추는 과정도 후회하는 레파토리도.. 뭐.. 크게 다르지가 않다.
    마치 뫼비우스의 띠 처럼.. 
    '바닥 > 후회 > 정신차림 > 수익 > 자만 > 바닥 > 후회 > 정신차림'의 반복이다.
    (이런 바보 같은 주기를 보고 스스로를 맹비난하는 것도 빠질 수 없는 과정이자 습관이다.)

    그래서 이유로 돌아오자면...
    매번 일어나는 이 바보 같은 행태에도 나는 이유를 찾아내서 스스로를 납득시킨다는 것이다.
    허허....

    습관이니 재능이니 하면서 말이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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